

이틀간 웹툰 관련주가 강세를 보였다.
대표적인 상장기업으로는 DNC미디어, 대원미디어, 미스터블루, 키다리스튜디오, 핑거스토리 등이 있다.
이들 기업의 주가 상승에는 크게 두 가지 이유가 있다.
첫째, 애플 때문입니다.
세계에서 가장 돈을 많이 번 왕신 애플이 전날 일본에서 ‘세로로 읽는 만화’ 페이지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게 무슨 개소리인가 싶겠지만 애플에서 제공하는 서비스인 ‘세로로 읽는 만화’는 일본 특유의 세로로 읽는 방식을 반영해 웹툰을 볼 수 있는 서비스다.
일본인 대부분이 애플 제품을 사용하는 만큼 ‘애플북스’ 사용도 상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세로로 읽는 만화 서비스를 통해 웹툰 시장이 더욱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참고로 국내 케나즈가 애플북스의 세로로 읽는 만화 서비스에서 시리즈를 독점 배급한다고 한다.
두 번째는 누누티브의 폐쇄입니다.
정부의 거센 압박에 굴복해 문을 닫은 누누TV를 보며 ‘X토끼’ 등 불법 웹툰 사이트도 곧 적발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이 두 가지 이유로 주식시장에서 웹툰 테마가 주목받고 있다.
한편, 사우디아라비아를 비롯한 여러 국가와 글로벌 기업들이 웹툰 IP에 관심을 갖고 투자를 늘리고 있어 웹툰 시장의 성장 가능성도 커질 것으로 보인다.